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의결한 한국방송(KBS) 이사진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 전체 회의를 소집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방송통신위가 추천한 7명의 KBS 이사 임명안을 재가했다. 방통위는 11명 이사진 중 권순범 현 이사와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의 추천안을 의결했다.
방문진 이사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 임명됐다. 방문진은 6명 만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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