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이 책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은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지역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여행하며, 독자들이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특히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로 근무하며 이슬람 문화권과 인연을 맺었고, 2013년과 2014년에 국가적 사업으로 실시한 경상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깊이 연구를 했다.
저자는 이 지역을 여행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인식의 폭이 확대되는 경험을 해 이 귀중한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중앙아시아의 역사, 문화, 예술을 통해 실크로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인문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
이 책<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은 실크로드의 주요 부분을 구성했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오아시스 도시들을 중심으로 기행문 형태로, 다양한 이미지와 친절한 주석 및 ‘고유명사 찾기’ 등을 통해 생소한 지역이지만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는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며 저자가 느낀 사고와 인식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통찰이 들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상식을 쌓으며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 부(富)를 축적하는 길이고 종교, 문화, 예술을 교류하던 길이었던 실크로드의 옛 영광과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매혹적인 풍경과 문화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따라서 이 책은 중앙아시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과 또한 실크로드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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