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공간 곳곳에 선정 작품 전시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까지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2024 지역작가 시각 예술작품 전시사업’의 작품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공간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구민에게는 일상 공간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예술가에게는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양화, 한국화, 사진,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총 4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1인당 최대 3개의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고일(7월 26일) 기준으로 주민등록(등본)상 금천구 거주자거나 금천구를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신진 예술인’(최근 5년 내 1회 이상 전시 경력 보유)과 ‘경력 예술인’(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전시 경력 보유)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소정의 창작 활동비, 전시 운영에 필요한 작품 운송 및 설치, 작품 보존을 위한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각 예술가는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290번 게시물)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 동안 지역 내 공공, 민간 건축물 13곳에서 전시돼 지역주민을 만날 예정이다. 현장 전시와 함께 추후 온라인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작가 14명의 작품 15점을 선정해 전시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익숙한 공간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만난 예술작품 하나가 주민의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라며 “금천구 일상 곳곳의 공간에 선보일 시각 예술작품 전시 공모에 많은 지역 예술가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