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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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8.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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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주관,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 선정 
내년까지 10억원 들여 테스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 건립
생활체육시설 위치도(중간 노란색 박스)
생활체육시설 위치도(중간 노란색 박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옛 안강역(남쪽) 일원 4040㎡ 면적에 내년도 12월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한다. 여기에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함께 만든다. 

시는 향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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