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 “의왕시 광복절 경축식 작년, 올해 자체 개최 않아 개선 필요”
한 의원, “지역 독립운동가 예우 위해 내년 시 광복절 행사 개최하자”
한 의원, “지역 독립운동가 예우 위해 내년 시 광복절 행사 개최하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내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지역 독립운동가 예우와 시민참여를 위해 의왕시가 예산을 투입해 의왕시광복회 주관으로 개최해야 합니다.”
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그간 의왕시가 광복절 경축식을 별도의 시 자체 행사로 개최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내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 의원은 “광복절 경축식을 의왕시 자체 행사로 추진되지 않으면서 의왕시광복회 관계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5일 경기도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도내 군포시를 비롯해 수원, 화성, 성남, 용인, 안산, 시흥, 광명, 김포, 광주, 파주, 의정부, 안성, 이천, 여주, 양평 등 타 기초자치단체는 시와 시광복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자체 경축식과 추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의왕시 지역을 대표하는 박성삼, 이희승, 성주복, 이봉근을 비롯해 이름 없이 헌신하신 독립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 고취를 위해 내년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시 예산을 투입해 성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한다든지 의왕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연구 및 자료수집 활동을 더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 요구를 수용해 내년 시 예산안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왕=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