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강화군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은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강화군은 이벤트와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군민들 암 검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국가 암 검진을 완료하고 수검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건강검진 확인서 또는 결과지)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1층 건강검진실을 방문하면 되고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400명에게 도마세트 또는 장우산을 증정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2년 주기) ▲간암 40세 이상 고위험군(상·하반기 연 2회) ▲대장암 50세 이상(매년)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폐암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2년 주기)이다. 국가 암 검진료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가입자(2023. 11월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지역보험료 67,500원 이하, 직장보험료 125,000원 이하)는 무료이며 그 외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1년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의하면 강화군은 264개 전국 시․군․구 중 암 발생률이 57위로 위암(91.1%), 폐암(90.5%), 대장암(88.1%), 간암(45.1%), 유방암(43.0%), 자궁경부암(6.8%)의 순으로 6대 암 중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가 암 검진의 중요성과 정기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 검진을 받도록 다양한 캠페인 등 이벤트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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