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 기준 금리 동결에 "내수 진작 부분에선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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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책위의장, 기준 금리 동결에 "내수 진작 부분에선 아쉬워"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8.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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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고유 권한, 존중"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3.50%로 동결한 것에 "내수 진작 문제에서 봤을 때는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결정했으리라 생각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 협의회를 거쳐 다음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 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 금리를 3.50%로 올린 뒤 이날까지 13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여당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부동산 가격 안정과 가계 부채 관리 총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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