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10시경 경기 안산 단원구 종육도(무인도)에서 신고자 등 3명(남자 2명, 여자 1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과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고립된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구조에 나섰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신고 40분 만에 도착한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저수심에서도 인명구조가 가능한 동력서브보트를 이용하여 고립자 3명을 구조해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충남 당진 장고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들 3명은 전날 24일 오후에 경기 안산시 단원구 종육도에 자신들이 타고 온 레저보트(0.5톤, 60마력)를 얹혀 놓고 1박 후 오늘 25일 오전 10시경 종육도를 나가려고 했으나 바다물의 높이가 맞지 않아 레저보트를 띄울 수 없어 고립되었다고 전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날짜마다 바닷물의 높이가 달라진다며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고조 정보 서비스를 통해 조위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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