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27일 청년 IT 개발자 100명이 참여한 “의성군 청년 IT 개발자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의성군이 전국의 청년 IT 개발자에게 열려있는 “청년친화적”지역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본 대회에는 청년 IT 개발자 150여 명이 참여 신청하였으며 이 중 기초 교육을 수료한 100명(25팀)의 청년이“Microsoft 애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IT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무박 3일간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했다. 참가팀은 △주제의 독창성 △아이디어 혁신성 △기술 구현의 완성도 △사회적 가치 등 평가항목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결정되었다.
대회에 참여한 25개 팀은 의성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산물 활용 웹서비스와 고령층의 편의를 위한 웹서비스를 다수 개발하였으며 특히 지역 내 잉여 농산물 나눔을 위한 웹서비스를 개발한 “애저사랑해”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1일차에는 청년로컬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하여 문화공연, 플로깅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과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으며 의성군은 해커톤 대회에 앞서 Microsoft와의 협업 하에 참여자 대상 사전교육, 기술워크숍도 진행하여 청년 IT 개발자의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해커톤 대회 참여 청년이 제안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빛났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1회차로 청년 IT 개발자에게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회 운영 및 IT 분야 창업 거점 조성, 청년 IT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도 개최하여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