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허브·자율주행·레저주택 등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 미래도시 공개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스마트시티·도시개발 등 국내 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는 BS산업이 전라남도·해남군 등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BS산업은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WSCE에 참가해 전라남도 해남관 부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재생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웰니스 정원 등 솔라시도의 도시개발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모색한다. 전 세계 70개국 330개 이상 도시와 스마트시티 다분야 정부, 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난 해 행사에 이어 올해 8회째 개최된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 한양과 전라남도 등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BS산업은 전남도·해남군과 함께 올해 전시에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에 조성 예정인 △재생에너지 기반 AI데이터센터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및 교통체계 △정원과 리조트형 레저주택 등 웰니스 정주환경과 관련된 주요 사업들을 영상·패널·모형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는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개념을 적용해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미래산업의 중추가 될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산업단지를 연계함으로써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올해 6월 RE100 산업용지 내 20만평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산업 유치 및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기회발전특구에서는 상속세·소득세·취득세 등이 완화 적용된다.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기반 자율주행 등 첨단 스마트 인프라와 정원, 골프장, 커뮤니티 및 리조트·레저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웰니스를 실현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1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 실시계획 승인 및 6월 주택사업 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의 골격을 갖추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BS산업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솔라시도 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RE100 기업 등 수요처에 직접 공급해 전력계통 부담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도시"라며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주택단지와 스마트 인프라, 정원도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로 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솔라시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 예정인 주택사업의 규모는 약 5000세대에 이른다. 약 2000세대 규모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를 비롯해 약 2200세대 규모 리조트 주택단지, 약 1000세대 규모 '헬스케어 단지' 등이다. 솔라시도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