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양대학교는 지난 29일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에서 전임교원 정년 및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퇴임 교원에게는 감사패와 정부 훈포상이 수여됐다. 퇴임 교수 인터뷰와 구성원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및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구자훈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179명의 석·박사 제자를 배출할 수 있던 것은 한양대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퇴임 예정이었지만, 병환으로 지난 2019년 작고한 고 홍정표 공과대학 미래자동차 공학과 교수 가족을 초청해 총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고 홍정표 교수 동료와 가족들은 고인을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한 학교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교수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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