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수사진행 상황과 계획 및 관계부처간의 긴밀한 협조를 할 것으로 발표했다.

먼저 안행부는 전남도에 사고 수습에 필요한 비용(특별교부세)을 지원하고, 현장상황실 및 진도체육관, 팽목항, 서해해경청에 국·과장급 연락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범부처 사고대책 본부(진도군청)을 운영하고 선박 인양을 지원한다. 또 피해가족 지원과 보상 등 사후 수습을 담당한다.

해경청은 해상 및 선체내부 수색을 지속하고, 선체 구난계획 실행, 수사본부 설치 및 합동 조사반 구성 운영을 통한 수사진행을 한다.

방재청은 수색 및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구급이송(인력과 장비 24시간 근접 대기)을 담당한다.

국방부는 해상 및 수중탐색 작업 실시하고,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 및 지원 및 관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의사자 신청 접수 시 인정여부를 검토한다.

여가부는 가족에 대한 긴급 돌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상담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는 유언비어 확산을 막고 정확한 보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구조 활동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질서유지를 통한 사태수습을 지원을 한다.

전남도는 구조자 수색, 구호, 후속, 입원치료 등 인명구조를 지원하고 침몰 여객선 인양 및 학부모 현장 구호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경기도의 경우 응급의료와 심리안정치료를 지원한다.

경기교육청은 생존학생 전원에 대한 병원진료를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강병규 안행주 장관은 "전 부처가 협력해 인명 구조 및 수색, 선박 인양 작업, 사고원인 규명, 승선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