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물가 대책 상황실 운영, 물가 합동 지도·점검 실시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시는 물가 관련 부서 6개반으로 구성된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명절 성수물품 관리 및 물가 합동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물가 합동 지도반은 상거래질서, 농·축·수산물, 식품위생, 숙박 총 6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 및 담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성수품 20종 품목에 대해서는 관내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전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일 웃장, 12일 아랫장에서 소비자단체와 물가조사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30일까지 진행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인 2회, 3,000매 한정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호우, 폭염 등 기상악화 등에 따른 고물가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이번 추석에는 모두가 풍성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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