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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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 실시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4.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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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진 후보 사업 8개 가운데 1인 1∼3개 투표 가능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 포스터.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 포스터.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10일 자정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 가운데 구청 관련 부서의 검토와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최경섭)의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나비울어린이공원 그네 추가 설치 △도로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안산자락길 환경정비 △자락길 인근 체육공원 전체 보수 △중장년 국가자격증 응시료 지원 △찾아가는 문화살롱 트럭 운영 △신촌 명물길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홍제천 의자 추가설치 및 보수공사 등이다.

 서대문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QR코드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속 후 ‘서대문구’로 검색)에서 선호하는 1∼3개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투표 참여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심사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심사

투표 결과는 이달 12일 오후 6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와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사,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4월 100명으로 구성돼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 증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표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필요성, 효과성, 공익성 등을 평가하는 분과별 현장 심사와 위원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목소리가 반영된 예산편성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섭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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