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의원, “교육자 출신으로서 수도권 역차별 문제 해소 등 평택 교육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지난 8월 23일 과거 교수로 재직했던 평택대학교를 방문해 이동현 총장과 이계안 이사장을 만나 평택과 평택대학교 교육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평택대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평택 교육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베이징(북경) 대학 법학 박사로,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평택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오랜 기간 중국 전문가로 활약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22대 국회 평택시(을)에 전략 공천되었다.
이 의원의 평택대학교 방문은 22대 국회 등원 100일을 맞아 이 의원의 과거 발자취를 돌아보고, 본격적인 첫 정기국회에 평택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대학교 총장,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대학이 받는 역차별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수도권 접경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 △입시제도 및 취업제도에서의 지역인재 역차별 등에 문제 의식을 함께 공유했다.
이 의원도 “수도권이라고 같은 수도권이 아니며, 평택시와 같은 도농복합지역의 경우 국가가 혜택을 줘도 모자란 데 오히려 규제가 과도하다”며, “교육자 출신으로서 수도권 역차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관계자들과 △평택대 현황 △평택 교육 현안 △저출산 및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경쟁력 제고 △AI-반도체 기술 발전 등 현재와 미래 교육 과제들을 논의하며, 평택 지역인재를 육성할 방안을 함께 마련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평택대학교 측이 제안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소요에 대해 이 의원은 관련 법 내용을 검토 후 9월 4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역차별을 해소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입안 의뢰했다.
국정감사, 예산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병진 의원은 “평택 교육뿐만 아니라 평택항 발전, 평택 농업 등 다루어야 할 중요한 의제가 쌓여있다”며, “정기국회 기간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 등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나라, 미래를 선도하는 평택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