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문화유산기술연구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업무협약식 진행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6일 공사 2층 소회의실에서 ㈜덱스터 스튜디오,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상콘텐츠 시각특수효과 (VFX)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과 규모를 겸비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국내 문화유산 기술융합 분야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392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하반기에 APEC 정상회의 전 완공되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추진하기로 했으나, 여러 현안사항으로 인해 2022년부터 답보상태인 것을 올해 초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직접 덱스터스튜디오를 찾아 투자 협의를 하는 등 원스톱 투자유치로 진행했다.
이 협약은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투자 유치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해진 토지 용도로 인해 투자에 제약을 받았던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관광단지 내 장기 휴폐업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사는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적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민간투자의 러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투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면서 경주가 국제적인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