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핑퐁 이제 그만…구미시는 직진 스매싱으로 해결합니다
상태바
민원 핑퐁 이제 그만…구미시는 직진 스매싱으로 해결합니다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4.09.0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호식 민원혁신 모델로 민원 만족도 100% 달성 총력
도내 최초 원스톱 민원 서비스 가동…베테랑 팀장 직접 나서
장기 답보 민원, 소관부서 없는 민원 등 원스톱민원팀이 해법 찾다
베테랑팀장
베테랑팀장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월 22일 도내 최초로 원스톱민원팀을 신설하고,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팀장 4명을 민원 최일선에 배치해 민원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톱민원팀은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복합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여러 부서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한 번의 방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러 부서가 얽힌 복합 민원의 경우, 베테랑 팀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 간 협조를 이끌어내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서 간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행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원스톱민원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건의 복합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장기 답보 민원, 소관부서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민원, 다수인 민원 등 6건을 완료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민원인은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며 답답하게 기다리던 시간이 길었는데 원스톱민원팀에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줘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는 어떤 민원이든 신속하게 처리될 것 같아 구미시에 더 큰 신뢰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원 해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 팀장을 최일선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 원스톱민원팀을 민원봉사과로 이전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