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5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으로 7개 시·군 대상 11개 신규사업에 대해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6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지원사업은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 지역사회 발전사업 공모 등을 통해 선정하고 수계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청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5년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8개 시·군에서 22개 사업에 대해 총 142억원을 신청하였으며, 환경청은 지난 8월 28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9인으로 구성된 특별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예산 산정 근거,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효성, 지역발전 기여도 및 사후관리 방안 등 4개 분야를 평가하여, ’25년 신규사업 11개에 61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25년 선정된 특별지원사업은 △안정적 물의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 설치사업(2개), △연료비 절감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친환경연료(LPG) 보급사업(1개),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1개), △복지회관·경로당 등 주민 편의 공간 그린 리모델링 사업(5개), △주민 안전성 제고를 위한 경로당 CCTV 설치사업(1개),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학교 공동체를 보존하기 위한 농촌유학센터 건립사업(1개) 등이다.
선정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비 확보 및 지원 조건 반영 여부 등 세부 추진계획을 확인한 후 12월 중에 ‘25년 특별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상류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도가 높은 우수 사업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