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술교육, 귀농닥터 등 귀농귀촌 프로그램 소개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자 지난 7일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기른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뚝방마켓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행사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로 가득 찼다. 고추, 깻잎, 호박, 상추, 건나물 등 제철 농산물과 함께 곡성군의 특화작목인 멜론, 토마토, 잎들깨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소개하며 구매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귀농귀촌을 고려 중인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안내의 장으로 활용됐다. 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생활기술교육, 귀농체험교육, 귀농닥터 등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귀농귀촌협의회 한 회원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알릴 수 있어 보람찼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며 "귀농귀촌인들의 경험과 기술이 지역 농업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곡성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귀농체험학교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온라인 교육,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이 예정되어 있다. 10월에는 제2차 뚝방마켓, 행복한 바자회, 귀농귀촌인 선진지 견학, 전원생활 체험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11월에는 추가적인 도시민 유치 홍보 박람회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