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방한 중인 얀 페이터 발케넨데 전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 확대를 위한 발케넨데 전 총리의 역할을 당부했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상호 전략적 협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내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치러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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