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4’에 참가해 최신 차량용 납축전지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97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박람회이다. 올해에는 약 16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500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참가하여 각 사의 최신 제품을 소개하고 자동차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한국앤컴퍼니의 스마트 에너지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메세 프랑크푸르트에 브랜드 전시관을 마련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최신 차량용 납축전지 기술력이 집약된 AGM(Absorbent Glass Mat), EFB(Enhanced Flooded battery), MF(Maintenance Free) 등의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국앤컴퍼니의 ‘한국 AGM 배터리’는 최고 수준의 시동 능력과 충전 효율 등의 성능을 바탕으로 최신 스탑앤고(ISG)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EFB 배터리’는 보급형 스타트 스톱 및 일반 차량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MF 배터리’는 표준 납축전지 기술이 적용돼 승용차와 더불어 상용차용, 선박용, 레저용 등에 두루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는 전시관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분야 전망에 대한 풍부한 의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현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참가를 비롯하여 세일즈 거점 마련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독일 교통의 요충지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 분석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무소를 독일법인으로 격상시키는 동시에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국내외 생산기지, 해외 영업 거점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납축전지 시장에서 세일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의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함께 AGM 배터리 판매 확대로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