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CDMO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글로벌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처음 참가해 사업을 알렸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3년 연속 참가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6개의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China Bio)’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 컨퍼런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BioProcess International 2024(BPI)’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등 모든 생산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2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40개 국에서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의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행사 모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 현황 및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제품 생산기술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io Europe 2024’, ‘Bio Japan 2024’, ‘CPHI 2024’, ‘Biomanufacturing World Summit(BMWS) 2024’ 등 글로벌 유수의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명확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사를 발굴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컨퍼런스 참석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잠재 고객사와 심도 깊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항체 의약품, ADC 의약품의 위탁 생산에 대한 활발한 수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