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 취약계층 345 가정에 명절 선물세트 등 전달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과 KB국민은행 손석호 영업그룹 부행장은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품은 건어물‧약과 등 식료품 5종으로 구성된 약 7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로 마포구 내 취약 이웃 345가정에 지원했다. 올 추석에는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전국 취약계층 2만여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통시장 물품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내 취약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KB국민은행 전국 13개 지역그룹 및 각 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건어물‧과일‧생필품 등을 구매해 해당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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