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바리톤 정록기와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하둘라가 오는 9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밖으로! 밖으로!>, <확고한 착각의 힘>, <아름다운 나팔소리 울리는 그곳>, <기상 북>, <한밤중에> 등 그의 대표적인 가곡집 <가곡과 노래집>, <소년의 마법 뿔나팔에 의한 15개의 가곡, 유모레스크와 발라드>, <뤼커르트 시에 의한 가곡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바리톤 정록기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및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이후 뮌헨ARD국제콩쿠르에 입상, 독일 Robert Schumann 국제콩쿠르, Hugo Wolf 국제콩쿠르 1등 수상하며 세계적인 국제가곡콩쿠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 Hugo-Wolf-Fest, 런던 Wigmore Hall, 에든버러 국제음악제,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암스테르담 Concertgebouw, 취리히 Tonhalle, 도쿄 Asahi Hall 세계 등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칼스루에 음악대학 전임강사로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하둘라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대학, 파리 국립음악원, 예일음악대학을 졸업했다. 국제 볼프 콩쿠르 최우수 피아니스트상, 바리톤 정록기와 함께 리트 듀오상 수상하며 세계적인 가곡 반주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비엔나 음악 및 공연예술대학(mdw)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양대학교가 후원하는 본 공연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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