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서울문화예술대)는 패션산업학과가 지난 5일 ‘2024 제2회 K-청소년 패션일러스트 대전’ 시상식을 서울캠퍼스 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작품 주제는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 △아웃도어 등에 제한 없이 가방·모자·슈즈 등의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코디네이팅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유 창작물로, 미래 패션 산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예비 K-패션 디자이너들이 지원했다.
공모전 심사는 △송은영 패션산업학과 교수 △이준복 리이(RE RHEE) 대표 △정재선 청앤킴 대표 △최경호 홀리넘버세븐 대표 등이 맡았다.
대상은 주문진고 강기범 학생의 ‘Classic monochrome style’가 수상했고 효암고 조가현 학생은 ‘단순하지 않는 미니멀리즘’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어 안산디자인문화고 김수아 학생이 ‘Tea time of flowers’로 은상을 받는 등 총 19명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증서, 부상으로 상금과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으며,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문화예술대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승원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여러분은 미래 패션 산업계에서 큰 역할을 맡을 귀한 인재들이다”며 “공모전 수상을 시발점으로 앞으로 각자의 재능을 발전시켜 원대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다.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실용성, 트렌드 등의 측면에서 공정하게 심사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예비 K-패션 디자이너로서 융복합적 사고를 지닌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발굴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