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대한펜싱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선수들에게 총 5억7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2일 서울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펜싱협회는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 총 3억5000만원,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 1억원을 지급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총 1억2500만원을 받았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여자 에페, 남자 플뢰레, 남자 에페 선수와 지원 스태프, 사무처에도 특별 격려금이 지급됐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신원 회장과 회장사 SK텔레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사인이 담긴 펜싱 투구를 선물했다.
최 회장은 "파리 올림픽의 성적을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더 높은 성과를 거둬 세계 최고의 한국 펜싱이 되도록 SK텔레콤과 함께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온 SK텔레콤은 올해 역대 최다 32억여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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