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서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개최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첫 반려동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산·홍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제반 사항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2일 광주문화방송(사장 김낙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와 반려동물 축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10월 9일 개막하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인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축제 명칭)의 성공적 개최와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주문화방송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축제는 오는 10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서 전국 200여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성숙한 반려 문화 정립, 사회적 책임 의식 강화를 위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반려견, 반려인이 나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이미지를 형성하고 반려견과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나주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주요 행사로는 ‘미션 걷기대회’, ‘반려가족 자랑대회’, ‘전문가 초청 반려 톡(talk)’, ‘펫뷰티 시연’ 등이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이동진료소, 플리마켓, 입양상담, 동물등록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축제를 신호탄으로 2025년 착공 예정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등 반려 관광 진흥, 펫푸드 산업 활성화 등 반려동물 클러스터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청사 이화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윤병태 시장, 김낙곤 사장, 이주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나주시는 축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예산을 지원하고 광주MBC는 자사 매체를 통한 축제 홍보를, 동신대는 축제 행사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과 인력 지원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려동물 축제를 신호탄으로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반려동물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반려동물 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