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추석 이후에도 집값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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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추석 이후에도 집값 우상향 전망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9.18 08: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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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유력···한국 10월 결정
"공급 부족·가격 상승 심리 여전, 대출 규제 효과 제한적"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잇단 공급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추석 이후 올 연말까지 집값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잇단 공급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추석 이후 올 연말까지 집값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추석이 지나면 '부동산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이사철로 접어든다. 최근 서울·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 폭이 다시 커진 가운데 추석 이후 집값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아파트 가격은 올해 초부터 대출 규제 완화와 집값 바닥론 확산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수개월 전부터 급등 양상까지 보이자 정부는 스트레스DSR 2단계 적용과 공급 계획 발표 등 단기·중장기적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당분간 관망 속 오름세 유지 관측
현재 서울·수도권 부동산은 전세는 물론 매매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고, 이에 매도 호가도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이다. 다만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DSR 2단계(수도권 80%·비수도권 50%) 적용과 향후 예고된 3단계(100%) 적용에 따른 실수요자 부담 가중과 투자 수요 차단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한동안 집값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지역별 상승 폭에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여전한 공급 부족 우려와 팽배한 가격 상승 기대감을 고려하면 스트레스DSR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적을 것"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급격한 우상향이 아닌 완만한 우상향이 유지되고 수도권과 지방은 물론 서울 내에서도 집값 초양극화 양상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가격이 오를수록 추세적인 수요가 붙기 마련이고, 스트레스DSR 적용 직전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달까지 집값 상승 폭도 컸지만, 이달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는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 폭도 축소되겠지만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시장 흐름에 대해선 "전세 또한 매매와 상관성을 보이는 편이고 전세자금 대출에도 정부의 규제가 동시에 들어가는 측면을 고려할 때 전세의 월세화 양상과 전세가격 상승 폭 축소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집값 상승 부담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거래량 및 가격은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는 데다 전셋값 상승 우려도 여전해 매매가격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출 규제 속 금리 인하 가능성 최대 변수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3일 정책금리 0.25%p 추가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9일 예정된 금리 조정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2년 6개월 만에 내릴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만큼 연말을 앞두고 국내 부동산 시장 흐름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최근 부동산 수요자들 사이에선 집을 살지 말지 눈치보기가 팽배한 상황"이라며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고 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약 0.1%대의 완만한 상승 곡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소장은 "미국이 조만간 빅컷(0.5%p)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거나 잇달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행도 집값이 소폭 상승 등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역설적으로 금리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과 변동 폭에 따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의 확연한 재반등 또는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양상이 연말까지 이어질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문가들의 판단을 종합해 볼 때 △10월 한국은행 금리 인하 결정 여부 △스트레스DRS 등 정부 대출 규제 정책 지속성 △전세시장 움직임 등 세 가지 요인이 향후 집값 동향의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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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09-18 10:46:33
조작좀 작작해라 ㅡㅡ 부동산 활기는개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