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달 둘째 주 전력 최대 총수요가 100GW(기가와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최대 총수요는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로 추계됐다.
전력 총수요 추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와 함께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전력시장 외 수요’를 모두 합한 것이다.
흐린 날씨와 늦더위의 영향을 받는 올해 추석 연휴에는 최저 수요가 47.5G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최저수요인 38.4GW보다 높다.
전력거래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추석 연휴 기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온이 지속되고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전망돼 출력제어 대책과 관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