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정부, 의료시스템 한순간에 무너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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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정부, 의료시스템 한순간에 무너뜨려"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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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 이틀째인 15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응급센터와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센터에서 현장을 살펴본 뒤 "어려운 상황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며 "연휴 때 환자 수가 평상시보다 늘어날 텐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추석 명절 때 서로 아프지 말자고 덕담을 한다는 게 참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정부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생기는 이와 같은 현실을 개탄하면서 다시 한번 경고와 구조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가 자랑하는 의료시스템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먼저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의료계와 진솔하게 대화에 임해 빨리 문제를 푸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도 방문했다. 그는 "어제 보니까 신고된 게 1400건, 오늘은 지금 900건 정도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며 "명절 때는 평상시에 비해서 신고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도민들이 소방대원들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 고생 많은데 힘내시고 추석 잘 보내시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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