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리 한동훈 대표가 좋아해 고기 준비"…與 지도부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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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한동훈 대표가 좋아해 고기 준비"…與 지도부와 만찬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09.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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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저녁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이번 만찬은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만찬에는 당에서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과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을 포함한 12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 들어서며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과 차례로 악수했다. 또한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만찬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라고도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 만남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당선 직후인 7월 24일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같은 달 30일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추석 민생 대응을 이유로 만남을 한 차례 연기했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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