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AI 활용해 비전 달성 앞당길 것"
상태바
구자은 LS그룹 회장 "AI 활용해 비전 달성 앞당길 것"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4.09.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시대 주제로 한 'LS 퓨처 데이' 개최해
21개 프로젝트 성과 공유·우수 사례 시상
27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27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우리의 목표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격려사를 통해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우리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LS GPT와 같은 AI를 접목시켜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T-페어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게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UC(울트라커패시터) 활용한 ESS 연계 EV충전소 구축 등 각 사의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Futurist)'로 선발돼 내년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아울러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행사장 내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즉석 티셔츠 프린팅 부스를 마련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