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보건소는 유해 해충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관광지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된 장소는 ▲ 학저수지 일대 4곳 ▲ 금학산 등산로 1곳 ▲ 청양리 느티나무삼십리길 1곳 총 6곳이다. 기존에 설치한 군탄공원, 고석정, 주상절리길 등 22개소를 포함하여 총 28개소에 자동분사기가 설치·운영 되고 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목이나 얼굴 등 피부가 약한 부위를 제외한 노출부위, 옷, 신발 등에 15~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기면 스프레이 방식의 기피제가 분사된다. 기피제는 약 3~4시간 정도 모기, 진드기 등의 유해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을 수 있다.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력 소모가 없으며, 사용 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민 보건소장은 “해충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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