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된 결의안은 국토교통부와 안철수, 김은혜, 김태년, 이수진 국회의원실에 전달 예정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는 지난 10월 2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황금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2023년 7월, 성남·수원·화성·용인시가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50.7km 길이의 노선안을 올해 5월 공개하였으며,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한 바 있다.
허나 일각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국가 재정문제로 인해 정부의 사업 우선순위에 밀려 반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본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황금석 의원은 “본 사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각 지자체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이 속한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성남시 지역구 소속인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김태년(수정구), 이수진(중원구) 국회의원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힘주어 말하였다.
이어서 황 의원은 “성남시를 포함한 수원·화성·용인시는 인구 420만을 상회하고, 반도체, IT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이 밀집된 핵심도시이나, 현재 경부축 교통시설의 포화가 심각한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철도망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였다.
황 의원은 본 결의문에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였고, 국회에는 해당 사업이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이날 채택된 촉구 결의문은 국회의장실, 국토교통부를 포함하여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김태년(수정구), 이수진(중원구) 국회의원실에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