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4대 개혁 강력히 추진···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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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4대 개혁 강력히 추진···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10.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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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개혁 멈추면 후퇴"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구조개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는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열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 민주, 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상생협력으로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정부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면서 국민통합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북 관계와 관련해서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하신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비극적인 남북분단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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