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 관로이설, 하천 정비 등 주민 안전확보, 2027년 준공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해남군은 해남읍 복평리 일원 해남천 1.95㎞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이번달 착공한다.
해남읍 복평지구는 제방 내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관로와 장어 양식장 등으로 인해 하천이 정비되지 않고, 시설물이 노후화되면서 상습적으로 하천 범람과 제방붕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자연재해위험지구‘나’등급로 지정되었고, 올해 5월 침수 흔적 분석 결과 침수위험‘가’등급으로 변경되었다.
해남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 신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복평지구를 신청해 국비 93억원 등 총사업비 18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역상수도 이설 협약을 통해 관로 이설을 추진하고 노후 교량과 영농 시설물인 농로 및 보 등을 정비하게 된다.
2023년부터 올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공사에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안전 확보는 물론 영농 및 생활불편사항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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