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31일까지 4주간 LH 공공주택에 거주한 청년을 대상으로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자립준비청년 및 신혼부부 등 LH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다양한 청년의 이야기를 모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주택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LH 공공주택에 계약체결 후 거주 경험 있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LH 공공주택 거주 후 삶의 변화’이다. 세부 주제는 △공공주택 거주 후 자가취득 등 주거사다리 사례 △청년층 주택 입주경험 △전세사기 피해자 및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사례 △공공주택 입주 후 결혼과 출산 사례 등이다.
LH는 청년층 공감대와 충실성 및 적합성 등을 따져 총 19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명(300만원)과 최우수상 4명(각 150만원) 및 우수상 4명(각 100만원)에 총 18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하지 못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공모 결과는 오는 11월 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 작품은 사례집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 공공주택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발돋움하는 청년을 응원하고 그들의 주거 경험담을 다른 청년들에게 전파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민에 집중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에 맞는 청년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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