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MC 박미선·장성규…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단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HCN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베리미디어와 함께 제작한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가 첫 화부터 지역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황혼을 맞이한 부부들을 위한 ‘시니어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황혼 이혼이 늘고 있는 요즘, 5060세대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 황혼기까지 참고 살아온 부부들이 더 참고 살아야 할 지, 헤어져야 할 지에 대한 고민들을 연애결혼 예능 형식으로 다뤘다.
메인 MC는 박미선, 장성규다.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이는 두 MC가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연예인 게스트들이 시니어 부부들의 이혼, 외도, 성생활까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며 풀어갈 예정이다.
HCN은 해당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시니어 타깃’이라는 점으로 단순히 결혼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나 자녀와의 갈등 등이 아닌, 장년, 노년에 해당하는 ‘시니어 부부’ 사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심층적인 이야기들을 이끌어 냈다.
또 ‘전문성’을 갖췄다. 두 베테랑 MC, 연예인 스페셜 게스트 외에 다양한 분양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단을 초청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노인 심리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단은 황혼 부부들이 겪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건넴과 동시에 지역 시청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세 번째 차별성은 몰입감이다. 황혼의 부부생활을 주제로 하는 만큼 다소 자극적이고 민감한 주제를 다룰 수밖에 없는데, 이를 지역 시청자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재연드라마’ 포맷을 선택했다. 회당 3개의 에피소드를 재연 드라마로 구성하여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함께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어, 열띤 토론의 장이 이어질 수 있게 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을 통해 ‘첫 사랑으로 만나 결혼한 남편이 바람둥이에 한량인 걸 알게 됐지만, 20년 간 참고 살아오다 결국 터져버린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됐고, 이어서 ‘밖에서는 현모양처로 보이지만 집에서는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아내와 살고 있는 ‘매 맞는 남편’’, ‘아들 하나, 딸 셋의 단란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성 중독’으로 고통받는 아내 이야기’ 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원조 야구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함께해 결혼생활 경험담을 공유한다.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는 총 12화로 편성됐으며, HCN·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의 지역채널과 베리미디어를 통해 매주 월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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