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댐 기술 콘퍼런스 대전서 개최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사단법인 한국대댐회와 지난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92회 국제대댐회 연차화의 총회에서 오는 2027년 제95회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개최지로 대전이 최종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대댐회는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지난 1928년 설립 이후 댐 분야 기술 표준 등 댐 운영·관리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 콘퍼런스다. 매해 개최지가 변경되며 지난 2004년 제72회 연차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됐다.
오는 2027년 열릴 연차회의에는 70여 개국 1500명 이상이 참가한다. 경제 유발 효과는 43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 시장은 “올해 초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펼친 전방위적인 유치·개최 협력의 성과”라며 “시에서의 성공적인 개최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027년은 한국수자원공사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국제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는 준비로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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