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00여 명 아동 대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10일부터 15일까지 제17회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손 씻기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0월 15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로, 구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관내 어린이집 중 8개소를 선정해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병 예방 교육은 먼저 어린이집에서 만 3세 이상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동 교육자료와 동요, 만화 영화 등을 활용해 이론 교육으로 진행된다.
손 씻기 체험 활동에서는 형광 로션과 형광 손전등을 이용해 아동들이 잘 씻기지 않는 손 부위를 직접 보고,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따라 하며 생활 속에서 손 씻기를 실천하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손만 잘 씻어도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올바른 손 씻기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에도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관내 시설과 구민을 꾸준히 관리하며 집단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보건정책과(02-2627-27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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