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서 정책세미나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난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난개발 대한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행복청, 국토연구원, 측량협회를 비롯, 학계의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세종시의 난개발 대책을 토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세종시 읍면지역의 난개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다가구(원룸)주택 등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조수창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개발행위 선진모형을 제시해 세종시의 난개발 대책에 대한 새로운 좌표를 재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세종시의 원룸주택은 총 970여 동에 1만 3,000여 가구로 이 중 14%인 1,920여 가구의 공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종시는 원룸주택의 신축이 지속될 경우 사업주체의 경제적 손실, 금융권의 동반 부실이 우려됨에 따라 최근 금융권에 협조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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