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김여사 논문 대필' 교수 국감증인 불출석에 동행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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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김여사 논문 대필' 교수 국감증인 불출석에 동행명령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10.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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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호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인물로 불출석한 증인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호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인물로 불출석한 증인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가 8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인물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에 대해 국정감사장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설 교수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속에 상정,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설 교수는 전문의로부터 증언을 할 수 없는 정도의 처방을 받아 정당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동행명령장을 표결에 부쳐 동행명령을 의결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설 교수는 작년 국감에도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정당성 없는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며 "이번에 동행명령장 발부 등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의사 진단서만 있으면 모든 증인이 출석을 안 할 수 있는 선례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설 교수와 함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도 해외 출국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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