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4분기 ‘가격역주행’을 11일 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분기별 프로젝트로, 매 월마다 진행하는 ‘가격파격’과 함께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한다.
4분기 상품은 총 51개 품목으로 통합 매입, 산지 직거래, 해외 직소싱, 사전 기획 등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초저가로 기획됐다.
51개 품목 중,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 론칭한 품목은 총 31개, 이마트24까지 3개 채널 모두 선보이는 품목은 총 5개다.
특히 이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이 반영된 상품들이 이마트뿐 아니라 에브리데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매 분기마다 공동 론칭 상품이 호실적을 기록, 통합 시너지를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직전 3분기의 경우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생산한 양파 3kg 상품과 해외 직소싱 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냉동 블루베리 1.5kg(미국산) 상품이 각각 50만개 이상 팔리며 완판됐다.
앞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1봉에 330원 ‘팽이버섯’과 1통에 2480원 ‘양배추’ 등 초저가 신선식품이 각각 180만개, 40만개 이상 팔렸다. 이번 4분기도 경쟁력 높은 그로서리 다수 품목들을 공동 론칭했다.
가을이 제철인 ‘햇 신고배’ 4~6입(3kg) 상품의 경우 추석 직후부터 바이어가 직접 전남 나주, 충남 천안 등 우수 산지의 물량을 사전 확보, 통합 매입을 통한 압도적 물량 계약으로 초저가 7980원에 출시했다.
이마트 견과류 매출 1등 상품인 ‘구운 아몬드’(500g, 미국산)도 현지 업체와 사전 계약을 통해 전년 동기간 대비 직소싱 물량을 30% 가량 늘리며, 연중 최저가 수준인 5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4분기는 가을/겨울 시즌으로 계절적 요인에 따라 판매량이 특히 증가하는 인기 먹거리 상품들도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대림 정통어묵탕’ 1kg 상품과 면 전문업체인 이가자연면과 공동기획한 ‘우동은 맛있다’ 4개입(각 225g) 상품이 있다.
직접 요리를 해먹는 집밥족을 위한 가계절약 장보기 상품들도 선보인다. 필수 식재료로 꼽히는 ‘깐마늘’ 500g 상품을 3980원에 판매한다. 바이어가 마늘로 유명한 창녕, 영천에서 산지 직거래를 진행하며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절감했다. 아르헨티나산 ‘손질 오징어’도 1마리 24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상품을 총괄하는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고, 이에 더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담은 상품을 공동 출시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알뜰하게 쇼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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