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재난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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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구, 재난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실시
  • 한부춘 기자
  • 승인 2014.04.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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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노후주택 등 긴급 점검

[매일일보 한부춘기자]부천시 소사구가 지난 16일에 발생한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재난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법적 점검대상 제외 시설물을 포함해 전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시민 이용이 잦아 재난발생위험이 높고 재난예방을 위하여 지속관리가 필요한 대형 다중이용시설 등 632곳과 자유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 대해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긴급 안점점검은 관련법에 의한 정기점검대상 외 시설물이 집중 점검대상으로 어린이집, 숙박업소, 노래방, 종교시설, 절개지, 교량, 육교, 건축공사현장, 노후주택(옹벽포함), 고시원, 터널, 지하차도, 가설건축물, 노후공가(176곳) 등이다. 자유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은 화재점검도 이뤄진다.

주요 점검분야는 시설물전기시설가스점검비상구 확보여부 등 소방안전분야 전반에 걸쳐 중점 점검한다. 특히 소화기·자동화재 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설비 상태와 비상시 피난계획, 안전관리 계획 등 소방계획서 확인을 통한 화재안전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결과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하여는 인허가부서 및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신속한 보수 또는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시설물의 위험도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이번 긴급 점검은 법적 점검시설 대상 외의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해 부실 점검되어 재난상황이 발생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5월중 보고회를 갖고 안전점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관련부서와 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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