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행사, 읍면 대항 체육 및 민속경기, 군민 노래자랑 등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존, 풍선아트, 군밤 굽기, 뻥튀기 체험 등 홍보 전시 체험행사도 열려
11~14일 정중앙시네마 천원의 행복 행사 추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39회 양록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록제는 5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속경기, 체육 경기,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일 차인 11일 오전에는 양구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록제례와 타종식이 열리고, 체육경기장에서는 풋살, 당구,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게이트볼 등의 읍면 대항 체육 경기 예선 및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서 저녁 7시 30분부터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는 군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군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2일 차인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식전 공개행사, 화합의 불꽃점화, 양록의 얼 포상, 우승기 반환, 요요미와 신유의 특별공연 등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서 족구, 한궁, 단체 줄넘기, 민관군 3인 4각, 800m 화합 계주 등 체육 경기 결승전과 농악, 줄다리기, 씨름, 대형 윷놀이, 힘자랑, 신발 양궁,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경기가 펼쳐져 민군관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문예회관 앞에 다양한 체험, 전시, 먹거리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먼저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활용한 축구, 농구, 야구, 범퍼카, 서바이벌 게임 등으로 어린이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짚풀공예, 비눗방울 체험, 캐리커처, 스마트 건강 측정, 군밤 굽기, 뻥튀기 체험, 코스프레 등의 다양한 홍보 전시 체험행사가 열리며, 종합운동장 일원에는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14일까지 양구정중앙시네마에서는 양록제를 기념해 천원의 행복 행사를 추진해 상영 중인 영화를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 한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들 모두 함께 뛰고 즐기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