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라이트쇼부터 도시농업정원까지…5회째 맞아 경주 명물로 발전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황금정원나들이’가 20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황금정원나들이’는 5회째를 맞아 경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주시는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 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 기간 약 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2019년 첫 행사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과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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