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일반부 자유형 97kg급 강대규 선수 동메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 레슬링팀이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종합경기대회로, 이번 레슬링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참가했다.
정순원 감독이 이끄는 구로구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그 중 강대규 선수가 남자 자유형 97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대규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세종시레슬링협회의 김재환 선수를 5:2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강원도체육회의 남경진 선수와 접전 끝에 0:2로 패배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2012년부터 구로구청 레슬링팀 주장으로 활약 중인 강대규 선수는 2023년도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출전한 정용석(자유형 70kg급), 박용민(자유형 125kg급), 서우석(자유형 61kg급)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각자 강력한 상대를 만나며 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다.
구로구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를 마친 후 부상 회복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이어가며, 오는 12월에 열릴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 대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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