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경동원이 내화단열 솔루션을 공개한다.
경동원은 ‘한국건축산업대전 2024(KAFF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KAFF 2024는 이날부터 3일간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총 125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경동원은 2017년부터 4회에 걸쳐 참가해 내화단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방화문 ‘세이프도어’와 화재 안전성을 갖춘 샌드위치 패널 ‘세이프패널’,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보드’와 세이프폼’ 등을 전시한다.
세이프패널은 건축물의 마감재 사이에 화재에서도 10분간 견딜 수 있는 준불연 소재의 우레탄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글라스울 패널’보다 얇은 두께로도 단열 성능을 갖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 강화된 안전 법규도 충족하는 동시에 공장과 창고, 건물의 지붕 시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말 론칭 예정인 세이프패널을 선보이며 샌드위치 패널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계획이다. 화재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건물의 벽체를 시공할 때는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획득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도록 법제화됐다. 이후, 관련 시장은 비교적 인정 취득이 쉬운 글라스울 패널 위주로 재편됐다. 최근 경동원이 준불연 우레탄 소재의 세이프패널로도 인정을 취득하며 시공이 어렵고 단가가 높은 글라스울 패널의 단점을 해결하고 나섰다.
6대 복합 성능을 갖춘 방화문 세이프도어도 선보인다. 단열 성능 덕분에 실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우수한 기밀성으로 소음과 외풍을 차단한다. 내외부 온도 차가 심한 겨울철에도 방화문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유독가스의 유입은 물론 90분 동안 화염을 차단하며, 방화문의 변형을 막아준다.
경동원은 보드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보드와 스프레이 타입의 세이프폼도 배치한다. 세이프보드는 고밀도 패널, 칼라강판, 석재패널 등 다양한 외장재와 함께 건물의 외벽에 주로 사용된다. 세이프폼은 상온 및 저온 창고에 주로 적용된다. 두 제품 모두 단열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화재에 안전한 ‘준불연’ 성능까지 갖췄다. 경동원은 이외에도 기둥, 보 등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내화피복재 ‘에스코트’도 마련했다.
김종욱 경동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경동원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다양한 내화단열 기술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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