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 조명쇼,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 결합한 빛 축제
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천안시는 지역 최초의 야간관광 축제인 ‘천안의 빛 in ARARIO’에 4만 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간 천안8경 중 하나인 아라리오 조각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조각 작품 ‘매니폴드’와 ‘수백만 마일’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조명쇼,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반응형 미디어아트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이저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형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소규모 재즈 및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천안의 문화적 자산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천안이 전국적 야간관광의 중심지이자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축제는 천안 야간관광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야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열흘간 5만 명이라는 많은 관람객이 천안의 밤을 경험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밤의 아름다움을 더한 천안의 명소를 활용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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