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개표 완료 시점에 41% 득표···2위와 10%p 격차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10·16 재보궐선거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세일(60)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영광군수 재선거 개표가 74.75% 완료된 가운데, 장 후보는 9701표(41.20%)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호남 한 달 살이'까지 하며 총력 지원한 장현 혁신당 후보는 6100표(25.90%)를 얻는 데 그쳤다. 현 시각 기준 7331표(31.13%)를 얻은 이석하 진보당 후보에게도 밀렸다.
장 후보는 영광군 생활체육회장을 발판으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광군의원에 당선돼 처음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선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한빛원자력발전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장 후보는 △전 군민 영광사랑 지원금 100만원 지급 △영광에너지 기본소득 평생(광풍연금) 추진 △존중받는 군정·투명한 인사시스템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확충 △노인 공공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믿음에 부족하지 않도록 반드시 우리 영광군을 도약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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